[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8일) 하루 동안 343명 발생했다.
이틀 일일 확진자 수가 연속 300명대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4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9,65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93명이었고, 나머지 50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107명 경기 59명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20명 충남13명 인천 11명 광주경북 각 8명 부산 5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98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지역유행 양상이 전국으로 확산한 조짐을 보인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역사회의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재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는 통상 열흘에서 2주 뒤부터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노력해야 전국적인 대유행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2주간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나 대화가 수반되는 모임은 반드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