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아이즈원' 이가은·한초원 살려내라"···피해자 명단 공개되자 반발하기 시작한 팬들

Mnet '프로듀스 48'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 조작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그룹 아이즈원의 컴백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7일 아이즈원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다수 매체를 통해 "아이즈원이 12월 7일 컴백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오는 12월 6일 진행되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오늘(18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가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순위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명단을 공개해 시선이 쏠렸다. 



Mnet '프로듀스 48'


재판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서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은 이가은과 한초원이었다.


'프로듀스 48' 4차 투표에서 이가은의 실제 최종 순위는 5위, 한초원은 6위로 데뷔 안정권이었지만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즈원의 어떤 멤버가 수혜를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해당 프로그램으로 인해 데뷔 기회를 박탈당한 피해자가 발생한 건 확실한 상황이다.


해당 사실이 드러나자 다수 누리꾼은 아이즈원의 컴백 소식에 맘껏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Facebook 'official.izone'


일부 누리꾼은 아이즈원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은 억울하게 탈락한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편 아이즈원이 2년 6개월의 활동이 끝나는 내년 4월에 해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아이즈원 소속사 측은 "해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Facebook 'official.i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