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사랑을 하면 살찐다'는 말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이은형, 강재준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가족의 재탄생'에는 개그맨 부부 이은형, 강재준이 출연했다.

이날 이은형은 "결혼하고 강재준과 닮아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하고 남편 따라 살이 20kg 가까이 쪘다. 원래는 마른 스타일이었다"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공개된 이은형의 현재 키와 몸무게는 178cm에 73.8kg이었다.

데뷔 초 모델 같은 피지컬과 날씬한 몸매를 소유했던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강재준과 10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강재준과의 결혼생활에서 안정감을 느낀 이은형은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사랑하면 눈이 멀게 된다는 말이 있지만 이와 더불어 살을 찌게 할 수도 있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교 영양학 여성 박사 캐서린 핸키는 "신혼부부는 결혼한 지 1년 내 평균 2.3kg가량 체중이 증가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결혼 생활이 행복할수록 함께 먹는 시간이 많아지고 중요해지면서 더 먹고, 덜 움직이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급격하게 살이 쪄버린 이은형, 강재준은 최근 함께 다이어트를 하며 2세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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