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산후조리원' 소주연이 출산 휴가 중인 엄지원의 위기감을 자극했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 6회에서 올리블리의 이사 알렉스(소주연 분)는 오현진(엄지원 분)을 찾아왔다.

이날 알렉스는 "인사 진행이 급하게 되는 것 같아 직접 설명하기 위해 찾아왔다. 상무님 없는 동안 내가 잘 꾸려보겠다"라고 말했다.

올리블리의 상무로 진급한 오현진은 출산으로 인해 휴직했다.

이에 긴급 투입된 알렉스는 오현진이 준비한 프로젝트를 대신 맡아 진행 중이었다.

알렉스는 "내가 진행할 프로젝트를 미리 검토해봤는데, 상무님 아이디어가 정말 좋더라. 가끔 귀찮게 질문해도 도와달라"라며 오현진을 칭찬했다.

하지만 그는 "출산 휴가를 왜 3개월만 쓰는 거냐. 그냥 아기랑 1년 정도 푹 쉬는 건 어떠냐"라며 오현진의 심기를 건드렸다.

앞서 출산 이후 프로젝트 마무리를 위해 회사를 방문한 오현진은 자기가 없음에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오현진은 알렉스에게 "난 아이도 좋지만 일도 좋아한다. 알다시피 회사에서 내 역할도 있다"라며 회사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회사 복귀를 위해 본격적으로 베이비시터를 구하기 시작한 오현진이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