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아프리카TV 유명 BJ이자 대세 게임 유튜버 전수찬은 매달 '억' 소리 나는 돈을 쓸어 담고 있었다.

추정 유튜브 수입만 월 2~3억원인데 거기에 BJ 활동을 하며 받는 별풍선까지 더 하면 그 이상의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유튜버들의 월수입을 집계해 공개하는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전수찬은 그동안 891개의 영상을 올렸다. 평균 조회 수는 15만 회가 넘는다.

그의 추정 수입만 매달 1억 9천만원~3억 3천만원이다. 한 달 수익을 중간값인 2억 6천만원 정도라고 할 때 그의 1년 추정 연봉은 무려 31억 2천만원이다.

여기에 광고 수익과 아프리카TV에서 버는 수익을 추가하면 그가 실제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더 높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쉬지 않고 콘텐츠를 기획하고 영상을 찍어 올리는 그의 꾸준함이 막대한 수익 창출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사실 전수찬의 구독자가 많은 편은 아니다. 그의 구독자는 24만 명가량으로 국내에서 구독자 상위 유튜버 1천 명 안에도 들지 못한다.

다만 하루 최소 1~2개 이상의 영상을 꾸준히 올려 지금껏 900개에 가까운 영상을 올렸고, 회당 조회수도 매번 10만 회 안팎을 기록하는 만큼 모이는 수입도 많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는 반응이 많다. 라디오가 조금도 비지 않고, 쉴 새 없이 떠들면서도 개그력이 넘치는 게 최고 장점이라고 한다. 

특히 게임 실력까지 출중해 보는 재미도 있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한편 전수찬은 2018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는 게임 BJ로, 주 콘텐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 플레이다.

입담이 화려하고 무엇보다도 게임 유튜버답게 게임 실력이 출중해 이번 시즌 롤 상위 0.02%만 들 수 있는 그랜드마스터 티어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