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최애 '디즈니 케이크' 선물했는데 딸이 받자마자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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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생일 선물로 받은 케이크를 보자마자 딸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딸의 생일 선물을 위해 주문했던 케익이 생각했던 모습과 많이 다르자 당황한 한 엄마의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딸 생일선물로 주문한 디즈니 성 케이크가 민망한 비주얼로 완성돼 파티를 망칠 뻔한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딸의 생일을 앞둔 한 엄마는 평소 디즈니 공주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디즈니 성 모양의 케이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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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사진에서 봤을 때는 디즈니 성에 공주들이 앉아 있는 아기자기한 모양의 케이크였다.


딸이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케익을 주문한 엄마는 생일 당일 케이크를 받고는 당혹스러움에 말을 잃고 말았다.


사진 속 아기자기한 핑크빛 디즈니 성은 온데간데없고 기괴한 형태의 케익이 배달된 것이다.


투박한 이단 케이크 양쪽에는 남성의 성기 모양을 연상케 하는 기둥들이 박혀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뿐만 아니라 케이크에 데코레이션 된 백설공주, 엘사, 신데렐라 등 디즈니 공주들의 모습도 조약하기 짝이 없었다.


디즈니 공주 케이크를 선물 받는다는 사실에 잔뜩 기대했던 딸은 엉망진창인 케이크를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 역시 딸에게 보여주기 민망한 모양을 한 케이크가 집으로 오자 당황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해당 케이크 사진을 본 몇몇 누리꾼들은 성기 모양의 케이크를 보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다른 누리꾼들은 "이건 거의 사기 수준이다", "아이의 동심을 파괴하는 케이크다", "트라우마로 남을 듯…"이라며 실망했을 아이를 걱정하며 케이크 업체를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