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혹됐으니까. 오직 저 괴물에게서 아름다움밖에 보지 못하고 미쳐 버리는거다"
'홍작가'의 네이버 금요 웹툰 '현혹'이 완결을 맞이했다.
지난 2019년 9월 연재를 시작한 현혹은 60화로 1년간의 연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화에서 홍작가는 "지금까지 현혹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후기를 예고했다.
현혹은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그림체의 공포 스릴러 웹툰이다.
1930년대 화가로 먹고사는 주인공은 고령의 여사에게 초상화 의뢰를 받고 호텔을 방문한다.
호텔에서 마주한 여사의 모습은 주인공이 생각하던 것과 전혀 달랐다. 고령으로 알려진 여사는 20대의 외모를 보유하고 있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의뢰를 거절하려고 했지만 여사의 얼굴을 본 주인공은 호텔을 빠져나갈 수 없는 신세가 된다.
이렇듯 현혹은 초상화를 그리러 간 주인공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려냈다.
탄탄한 스토리와 특유의 분위기, 독특한 그림체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숨도 쉴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를 입증하듯 현혹은 10점 만점에 '9.98점'이라는 놀라운 평점을 유지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했다.
현혹의 완결 소식에 누리꾼들은 "벌써 끝이라니... ㅜ", "현혹을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 정주행 꼭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체가 60화로 짧은 편이기에 정주행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유료화가 되기 전에 정주행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