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어깨빵' 당했단 이유로 편의점서 '커터 칼' 사서 쫓아가 목 그어버린 남성이 체포됐다 (영상)

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한 건물 화장실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연합뉴스TV는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빌딩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사건은 각자 다른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가해자 30대 A씨와 피해자 20대 B씨가 1층 화장실 앞 복도에서 어깨가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이 작은 다툼은 편의점까지 이어졌고 실랑이 도중 A씨는 B씨의 목에 흉기로 위협하는 듯 손날을 목에 가져다 댔다.



YouTube '연합뉴스TV'


잠시 후 A씨는 편의점에서 구매한 문구용 칼로 B씨의 목에 실제 칼을 가져다 댔다.


앞서 편의점에서 위협했던 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목 부위에 20cm 정도 자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연합뉴스TV'


가해자 A씨는 범행 직후 피해자 B씨의 지인들에게 제압됐고 곧이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은 A씨는 현재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YouTube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