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잠자리' 거부하는 남편 때문에 "바람피우는 거 이해하게 됐다"는 아내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개그맨 김성규, 뮤지컬 배우 허신애가 그간 숨겨왔던 부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한 허신애는 "(남편이) 나를 너무 방치한다"라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50세인 김성규와 38세인 허신애의 나이 차이는 12살이다.


허신애는 남편 김성규가 첫 남자친구이자 첫 번째 스킨십 상대였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허신애는 "결혼 3년 차인데 부부관계 횟수가 10번이 안 된다. 손만 잡고 자는 부부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부부관계 자체에는 불만이 없다. (하지만) 나는 일주일에 2~3번을 하고 싶다. 그런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까 스킨십을 온전히 누려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벤트성 속옷을 보여줘도 웃는 모습을 보니까 자존심이 상하더라. 내가 장난으로 다가가려고 하면 '전도사님, 왜 이러세요'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성규에게도 남모를 사정은 있었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그는 "나이 50인데 애가 둘이다. 애가 16개월인데, 80세까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부터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냥 사랑만 할 수 없지 않냐. 경제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을 것 같고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허신애는 "결혼 전까지는 불륜, 외도를 이해 못 했다. 정말 화가 났다. 그런데 관계가 안 되다 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구나'하고 그 마음이 이해되더라. 첫째 낳고부터 계속 생각했다"라며 계속해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