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온 유튜브를 떠들썩하게 했던 뒷광고 논란 이후, 이제는 대놓고 광고를 하는 이른바 '앞광고' 컨셉이 새로운 광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는 건 방송인 황광희가 진행하는 웹 예능 '네고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황광희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브랜드 대표들을 직접 만나 할인 행사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광고 사실을 숨기지 않으면서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는 황광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속 시원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보낸다.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는 기업의 매출 상승으로 직결됐고, 이에 네고왕을 향한 기업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네고왕이 영상 한 편당 받는 광고비는 얼마일까.

익명의 식품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네고왕의 편당 광고비는 약 1억 원대로, 금액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고가다.

유명 인플루언서 회당 광고료가 2~3천만원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금액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약 20분 분량의 한 회에 기업 전체를 다룬다는 점, 일회성 광고가 아니라 영상이 지속해서 소비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한편 네고왕은 지난 13일 시즌 1을 성황리에 마치고 재정비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