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김민경 "운동하고 있지만 살 뺄 생각은 없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운동 콘텐츠로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우먼 김민경이 체중 감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6일 김민경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지만, 살을 빼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뚱뚱하다고 놀림당하는 건 싫지만, 그 덕분에 각종 방송에 촬영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운동뚱'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더 건강해지려고, 더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 거다. 시키는 대로 운동하는 게 약속이니까 저는 정말 식단 조절도 안 하고 시키는 대로만 했다"라고 언급했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오늘부터 운동뚱' 촬영 초반에 체중 감량에 대해 고민했다는 김민경은 "운동이라는 걸 하는데 살이 좀 빠져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어 경락을 받기도 했다. 근데 어느 순간 그 모든 것들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경이 출연 중인 '오늘부터 운동뚱'은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복불복 게임을 통해 '오늘부터 운동뚱'에 출연하게 된 그는 필라테스, 헬스, 이종격투기 등 다양한 운동에 도전했다.


김민경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필라테스를 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라며 운동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SNS에 사람들이 필라테스 인증샷을 굉장히 많이 올린다. 예쁜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사진을 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런 걸 보면서 필라테스는 쉽지 않은 운동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YouTube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tvN '나는 살아있다'


김민경은 필라테스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민경 언니가 하네?', '언니 보면서 용기 냈어요', '언니 덕분에 지금도 하고 있어요'라는 시청자들의 후기를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는 그는 현재 고소공포증, 폐소공포증,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tvN '나는 살아있다'에 출연 중이다.


한편 김민경이 출연 중인 웹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은 매주 수요일 6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tvN '나는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