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하버드 동문' 현각스님 "혜민, 석가모니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

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조계종으로 대변되는 한국 불교에 쓴소리를 냈던 '외국인 스님' 현각스님이 혜민스님을 비판했다.


15일 현각스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혜민스님을 질타하는 글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현각스님은 혜민스님 사진과 함께 "연애인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고 전했다.


Facebook '석현각'


YouTube '혜민스님 TV'


그러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며 강도 높게 지적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서울 도심의 집에서 명상하는 혜민스님의 모습을 공유하며 "그는 단지 사업자/배우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최근 혜민스님이 한 방송에서 공개한 '남산타워 뷰' 자택을 공개한 것 등을 두고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각스님은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 사람들은 산(선) 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 그의 헛소리 가르침의 심각한 실수를 바로 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Facebook '석현각'


그 외에도 현각스님은 "수행자 절대 아니다", "그는 돼지다. 그냥 돼지다", "혜민 너 완전 멍청해" 등의 게시물을 연달아 올렸다.


한편 현각스님은 현정사 주지와 화계사 국제선원 선원장 등을 지내며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한국 불교문화를 정면 비판하고 한국을 떠나겠다고 밝힌 뒤 현재 유럽지역에서 선 수행 관련 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