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펑펑 울며 '놀토' 하차한 후 혜리가 인스타에 올린 장문의 글 (전문)

Instagram 'hyeri_0609'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걸스데이 혜리가 장문의 글을 올리며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마지막 녹화 소감을 전했다.


14일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 방송 이후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혜리는 "제가 슈퍼 울보라서 오늘 방송이 혹시나 불편하시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면서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막상 모든 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자꾸 서운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혜리는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을 두고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아주 천천히 저를 다시 믿어볼 수 있는 용기를 준 프로그램"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Instagram 'hyeri_0609'


이어 그는 "가장 나다운 모습일 때 제일 사랑 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고, 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혜리는 "하나 하나 따져볼수록 더 애틋하고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혜리는 "제가 없는 '놀토'도 많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놀토'의 시청을 당부하면서 "파워연예인 안녕!!"이라고 말을 맺었다.


혜리는 드라마에 매진하기 위해 이날 방송에서 2년 반 만에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차했다.


혜리 후임으로는 소녀시대 태연이 함께할 예정이다.




Instagram 'hyeri_0609'


다음은 혜리의 '놀토' 하차 소감 전문


제가 슈퍼 울보라서 오늘 방송이 혹시나 불편하시면 어떡하나 걱정했어요ㅠ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막상 모든 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자꾸 서운하더라고요.놀토는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아주 천천히 저를 다시 믿어볼 수 있는 용기를 주었어요. 가장 나다운 모습일 때 제일 사랑 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고, 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엄청난 행운이었어요.하나 하나 따져볼수록 더 애틋하고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네요.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렇게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해준, 놀토의 혜리를 너무나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제가 없는 놀토도 많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어요!! 고맙습니다파워연예인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