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선호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시스루 바지를 입고(?) 투혼을 펼쳤다.

최근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팀을 나눠 '참기름 승부차기' 게임을 벌이는 멤버들이 담겼다.

멤버들은 미끄러운 참기름이 깔린 바닥에서 승부차기를 해야 했다. 계속 미끄러지는 바람에 멤버들의 옷은 점점 투명해졌다.

흰색 바지를 입고 있던 김선호와 라비는 참기름 때문에 바지가 점점 투명해지자 당황했다.

김선호는 자신의 속옷까지 비치자 "우리만 바지가 왜 이런 거냐"고 불평했다.

연정훈은 재밌는지 웃으며 "박진영이다"라고 놀렸다. 박진영이 과거 비닐바지를 입고 속옷을 노출했던 것과 비슷한 모습이라는 주장이었다.

다른 멤버들도 "모자이크 해야 된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선호와 라비도 자신의 모습이 박진영 같은지 '박진영-날 떠나지 마'를 춰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김선호와 라비 바지는 한층 투명해졌다.

이들이 열심히 할수록 그들의 속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딘딘은 "이거 완전 비닐바지다. 이럴 거면 바지를 벗고 하라"라고 말했고, 김선호는 "예능에서 모든 걸 벗어던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쉽게 김선호가 노출 투혼을 불태웠으나 '참기름 승부차기' 게임의 우승자는 딘딘, 문세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