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첫만남부터 짖는 중형견 카네코르소를 본 강형욱이 '극대노'한 이유 (영상)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강형욱이 대도시에 맞지 않는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에게 분노했다.


지난 13일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에 '"너 미쳤어?" 강형욱 극대노한 이유. 3개월 카네코르소와 대도시 노부부 가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의 고민견은 태어난 지 3개월 정도 된 카네코르소 '단테'였다. 이날 단테는 나이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견주는 단테의 귀를 2개월 좀 지났을 때 잘랐다고 밝혔다. 강형욱이 "왜 잘랐어요"라고 묻자 견주는 "위생상으로 관리하는데 아무래도 미용 목적이 좀..."이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인상을 쓰며 "위생상 말도 안 돼. 그럼 귀 내려간 애들은 다 (잘랐겠지)"라고 말하며 혀를 찼다. 주인은 결국 미용 목적으로 귀를 잘랐다고 실토했다.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아직 강아지가 어리고 부모님도 시골에 안 내려가셔서 아파트에서 기르고 있으며, 후에 부모님이 시골에 내려가면 주인이 주말에만 내려가겠단 이야기에 강형욱은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도 안양에 산다는 견주에게 강형욱은 "고민되는 게 있다. 한국의 도시는 카네코르소만큼 멋지지 못하다. 여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단테는 사람 나이로 따지면 5살 정도 됐는데, 만 12개월 정도 되면 40kg 가까이 될 것이라며, 그 아이가 잡아당기면 웬만한 사람은 끌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모님이 녀석을 감당하기 벅찰 것이란 이야기였다.


강형욱은 내가 만약 가족이라면 '작은 아버지, 어머니 안돼요. 무슨 생각으로 입양한 거야'라고 얘기할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아들이 일방적으로 입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형욱은 한 마리를 더 데려올 수도 있다는 말에 "말도 안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견주를 보며 "1년 뒤에 개훌륭 나오겠네"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시종일관 꾹 참는 모습을 보이던 강형욱은 "어머니 아버지 안 모시고 왔으면 내가 진짜 유튜브처럼 하는데, 어머니 아버지 같이 있으니 뭐라고 말은 안 하지만 내가 (화가 난다)"라고 경고했다.


강형욱은 안양에서 녀석을 키우면 안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죄송하지만 어머니 아버지 잠깐 나가계셔 달라고 부탁한 후 견주 혼자만 남겨뒀다. 이 과정에서 단테는 순하지만 시종일관 긴장하는 모습을 유지했다.


강형욱은 "이런 거 다 찍어라. 난 이런 거 다 나갔으면 좋겠다"라며 "방송에 나오며 알려진 사람이 되면서 멋있는 척, 우월한 척하는 걸 되게 경계한다. 만들어지는 게 역겹다고 해야 할까, 그렇다"라고 말했다.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그래서 상담을 할수록 뜬구름 잡는 감동 스토리 등을 안 하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책임감을 더 많이 느껴 돈 받고 하는 상담도 직설적으로 할 때가 더 많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견주에게 "한 마리 더 입양하는 건 진짜 말도 안 된다"라고 전했다.


다만 입마개 하려는 자체도 좋고, 여기 나온 자체도 의식이 있으니까 나온 거라며 견주를 다독인 그는 "입마개 가지고 다니면서 훈련하고, 그 시기를 앞당기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강아지 앞에서 늘 '진심'인 개통령이 화난 이유를 영상을 통해 함께 확인해보자.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