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눈 호강' 할 수 있는 공유·박보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영화 '서복'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3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측은 12월 개봉되는 이용주 감독의 영화 '서복'의 새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원히 죽지 않는 서복과 죽음을 앞두고 그를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게 된 기헌의 특별한 브로맨스는 보는 이들은 바로 매료 시킨다.
기헌은 서둘러 일을 마무리하려 움직이지만, 길을 나서자마자 서복을 노리는 세력의 공격을 받게 된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갇혀 지내기만 한 서복은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한지 계속 길을 멈춘다.
이렇게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점차 서로의 아픔을 알게 되고 가까워진다.
하지만 이때 두 사람이 최악의 위기를 맞는다.
기헌에게 처음 임무를 맡겼던 정보국 안 부장(조우진 분)이 서복의 존재를 영원히 은폐하려, 서복과 기헌을 둘 다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 것이다.
예고편 말미에는 피 범벅이 된 서복과 그를 지키려 누군가를 강하게 째려보고 있는 기헌의 모습이 나온다.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기헌이 서복과 함께 무사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제작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서복'은 본격적으로 겨울이 되면 극장에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