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조선대학교, 석사 논문 74% 똑같아 '표절 의혹' 휩싸인 홍진영 직접 조사한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로 연예계에 잡음을 일으킨 가운데 조선대학교 대학원위원회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국민일보는 조선대학교가 이날 오전 11시 대학원위원회를 소집, 홍진영의 논문 표절 관련 행정처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4시간여에 걸친 회의 끝에 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연구진실성 위원회에 즉시 회부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연구진실성 위원회 조사가 진행되며 조만간 홍진영의 학위 취소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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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전문 기구인 연구진실성 위원회는 홍진영의 논문 표절 조사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진실성 위원회가 표절 여부를 판정하면 대학위원회에서 최종 결재한다.


통상 몇 개월이 소요되는 진행이지만 조선대학교 측은 홍진영 논문의 경우 사회적 파급력과 학교 명예를 위해 신속하게 조치할 전망이다.


조선대학교 측은 "의혹 당사자가 표절 여부를 인정하면 심의 절차가 간단해지지만 그렇지 않다 보니 당사자의 의견 소명 기회 등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홈페이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조선대학교는 앞서 한 교수가 "수업에서 홍진영을 거의 본 적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출석부 조사도 나섰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5일 국민일보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보도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홍진영 측은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전했으나 "표절이 아닌 인용으로 당시 추세였다"며 논물 표절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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