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탄탄한 랩실력을 과시하며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는 가수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와 팀을 이룬 임영웅은 듀엣 경연에서 다이나믹듀오의 '고백'을 선곡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05년 발매된 다이나믹 듀오의 '고백은 화려한 랩 가사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정인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흥겨운 리듬이 흘러나오고 크러쉬는 특유의 달달한 목소리를 과시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임영웅은 흔들림 없는 발성을 과시하며 랩을 내뱉기 시작했다.
평소 트로트를 부를 때 구수한 음색을 자랑했던 임영웅은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힙합 특유의 트렌디한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구현하며 보는 이의 감탄을 이끌었다.
서로 가사를 주고받는 크러쉬와 임영웅의 모습은 한 팀 같은 분위기를 발산했다.
한편 지난달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 최초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 관련 영상은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