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졸업앨범에 이름이 잘못 적혀있는데 수정이 안 된대요"
한 고3 학생이 졸업앨범에 자신의 이름이 잘못 적혀 있는데, 수정할 방법까지 없어 슬픔에 빠졌다.
이 이야기는 오늘(11일) 디시 인사이드 수능 갤러리에 올라온 글에 담겨 있었다.
글을 올린 고3 학생은 이름이 김X재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졸업앨범에는 어찌된 일인지 다른 이름이 적혀 있었다.
'김X재네이션'
전혀 생각지 못한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김X제 혹은 김X채, 킴X재 등이면 이해하겠지만 당췌 '네이션'이 왜 붙어 있는지 모를 일이다.
학생은 "319명 거 다 제작돼 수정도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음성 지원이 되는 상욕 한 마디를 남기고 글을 마쳤다.
김 군의 글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했다. 어떤 이유로 재네이션이 붙은 건지 의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한편, 제작사 실수인데 왜 학생이 모든 피해를 짊어져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