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저희 엄마를..." 누리꾼이 어머니 근황 묻자 고영욱이 올린 글+사진

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룰라 출신 고영욱이 어머니의 근황을 묻는 누리꾼에게 답하며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12일 고영욱은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이렇게 다시 인사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SNS 시작 이유를 밝혔다.


이날 고영욱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자 다수 누리꾼은 고영욱의 근황과 함께 아들 때문에 지난 몇년간 속 썩은 그의 어머니 안부도 물었다.


이에 고영욱은 곧바로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며 누리꾼의 말에 답했다.



Instagram 'koyoungwookgo'


고영욱은 "저희 엄마를 걱정해주는 분들이 계신데 얼마 전 (신)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의 엄마 사진을 올려본다"며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활짝 웃는 신정환과 고영욱 어머니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 또 신상정보 5년 공개 및 고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았다.


복역 후 지난 2015년 7월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2018년 7월 전자발찌를 벗었고, 올해 7월 신상정보 공개기간도 종료됐다.


하지만 '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오명과 '성범죄자'로 낙인찍힌 고영욱은 그동안 연예계 활동은 일절 하지 않고 두문불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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