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마트가 제철을 맞이해 방어회를 반값에 판매한다.
12일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창립 27주년 기념 2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11일 진행했던 1차 행사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방어회, 굴, 민물장어, 감자, 샤인머스캣, 김장재료 등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특히 올해 모슬포 방어 축제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어민들을 돕기 위해 대량의 방어를 구입, 예년의 반값에 선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대방어 1,000미와 중방어 1만미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활방어 시기에 맞춰 판매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모슬포 방어회는 4, 5인이 즐길 수 있는 480g으로 가격은 1만 4,240원에 판매된다.
지난해 행사 때 240g짜리를 1만 5,800원에 판매했던 것에 비해 무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한편 방어는 겨울 산란을 앞둔 이달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다. 이때 나오는 방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윤기가 나고 식감 또한 좋다.
특히 물살이 세고 먹이가 많은 남해안 인근 해역에서 잡힌 모슬포 방어는 살이 찰지고 기름져 다른 지역의 방어보다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