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지훈이 미국 드라마를 '불법 다운로드'해 시청했다는 논란에 사실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11일 김지훈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로서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불편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훈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미국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시청했다가 '불법 다운로드' 의혹에 휩싸였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는 국내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OTT 독점작 HBO MAX 드라마였다.
해당 작품은 국내에서 상용되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왓챠에서도 볼 수 없는 작품이다.
하지만 김지훈은 한글 자막까지 나오는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TV로 시청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불법 다운로드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측도 논란이 일자 해당 장면이 담긴 예능 프로그램 클립의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