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탈리아 인기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의 가방이 역대급 할인가에 풀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마치 '네고왕' 황광희가 다녀간 듯 해 놀라움을 주는 상황. 

프라다 세일 소식의 진실은 무엇일까.

11일 새벽 프라다 홈페이지에는 프라다 가방, 의류, 지갑 등이 2~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올라왔다.

모두 원래라면 수백만 원 대에 판매되던 제품들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결제까지 성공했다며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역대급 할인 소식(?)에 프라다 홈페이지는 순식간에 먹통이 됐으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홈페이지 전산 오류로 인해 숫자 '0' 두개가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프라다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나 저렴하게 구매한 고객들이 있다면 환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다 판매약관 5조16항에 따르면 "경우에 따라 오류(오타나 유사한 실수)가 발생할 수 있고 제품 가격이 잘못 매겨질 수 있다. 제품의 올바른 가격이 웹사이트에 표시된 가격과 다른 경우 프라다는 고객에게 연락해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정상가격으로 새로 주문할 수 있다"라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