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소리 내면 죽는다"…숨 막히는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3편 나온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숨 막히는 '침묵의 공포'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홀린 '콰이어트 플레이스' 3편이 제작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제작한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3번째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진행 중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3편은 오는 2022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3편' 제작의 1등 공신인 존 크래신스키 감독 대신 '미드나잇 스페셜', '러빙', '머드' 등을 제작한 제프 니콜스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3편' 제작의 세부 사항을 철저히 비밀로 붙이고 있다.


하지만 영화 팬들과 그간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해온 발언을 종합해 볼 때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주인공인 애보트 가족이 아닌 또 다른 생존자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전작들과는 세계관만 공유하는 스핀 오프 영화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감독과 더 소름 끼치는 이야기로 돌아오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3' 제작 소식에 팬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한편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침묵이라는 분위기가 이끌어내는 색다른 공포감으로 전 세계 공포 영화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크게 사랑받았다.


실제로 해당 영화는 제작비의 무려 2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들이며 엄청난 흥행의 역사를 썼다.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속편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올해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이 연기돼 2021년 4월로 미뤄진 상황이다.


2편의 내용은 괴생명체에 의한 무차별적 공격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아이들 대신 죽음을 선택한 아빠의 희생 이후 살아남은 가족들을 홀로 책임져야 하는 엄마 '에블린'의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