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부산 덕천 지하상가' 커플 싸움 영상 속 여성이 내린 충격적인 결정

Facebook 'koreaghkdi2013'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부산의 한 지하상가에서 서로를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한 '덕천지하상가 남녀 폭행 사건'.


당시 남성은 쌍방 폭행을 하다 여성이 쓰러지자 휴대전화로 내려치고 발로 머리를 걷어찼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피해 여성은 완강히 신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10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덕천지하상가 남녀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Facebook 'koreaghkdi2013'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지난 9일 부산의 한 지하상가에서 남녀가 서로를 폭행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영상 속 남녀는 폭행을 주고받았다. 여성이 먼저 남성의 얼굴을 때렸고, 남성이 반격했다. 


남성은 쓰러진 여성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내려찍거나 발로 차기도 했다. 여성이 움직이지 않자 남성은 자리를 떴다.


이 장면은 지하상가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담겼다. 당시 경찰은 덕천역 지하상가 쪽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Facebook 'koreaghkdi2013'


하지만 피해 여성이 완강하게 신고를 거부해 두 사람을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이 영상을 검토한 뒤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제3자 신고로 출동했다가 피해자 요청으로 신고를 취소했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