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사기 혐의' 혜미 논란에 데뷔 한달 만에 활동 중단한 블랙스완

Facebook 'drmusicblackswan'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사기 혐의'에 휩싸인 혜미가 속한 블랙스완이 공식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10일 소속사 디알뮤직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스완이 오는 11일부터 공식 활동을 일단 잠정 중단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한 매체는 블랙스완 혜미가 SNS를 통해 만난 남성 A씨로부터 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 '사기 혐의'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혜미는 A씨에게 '돈이 없다'라는 핑계로 잠적했다. 이후 그는 블랙스완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Facebook 'drmusicblackswan'


A씨는 수원지방검찰청에 혜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논란이 커지자 혜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혜미의 소속사 DR뮤직 측은 "물의를 일으켜 매우 송구하다. 혜미에게 확인 결과, 최초 보도된 내용이 왜곡되고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라며 입장을 표명했다.


혜미 역시 소속사를 통해 "SNS로 만났다고 했지만, 사실은 아프리카TV BJ로 잠시 활동하던 기간 수도 없이 별풍선을 제공한 '아프리카 회장'이 있어 고마운 마음에 만났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Facebook 'drmusicblackswan'


또 그는 A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찾아와 잠자리를 요구거나 집에 찾아오는 등 과도한 요구를 했으며 오피스텔 보증금 역시 수천만 원이라는 고소인의 주장과 달리 120만 원에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DR뮤직 측은 A씨를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스완은 지난달 16일 타이틀곡 'Tonight', 'Over & Over'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블랙스완은 이날 SBS MTV '더쇼'에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지만, 돌연 출연이 불발됐다.  


DR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