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미국판 '살아있다'인 영화 '얼론'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일 멀티플렉스 극장 롯데시네마 페이스북에는 '얼론'의 메인 예고편이 올라왔다.
'얼론'은 갑작스러운 재난 경보로 통제불능이 된 도시 속 홀로 고립된 남자의 피도 눈물도 없는 생존을 그린 팬데믹 서바이벌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6월 개봉한 유아인, 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의 할리우드 버전이다.
두 영화 모두 시나리오 작가 맷 타일러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긴급 재난 속보로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전염병으로 도시 전체가 셧다운 되고, 집 안에 홀로 갇히게 된 에이든(타일러 포시 분)은 평생 느껴본 적 없는 외로움을 겪는다.
좀비가 된 이웃들의 쉴 틈 없는 공격으로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놓인 에이든은 결국 자살을 시도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다른 생존자를 발견하고 희망을 갖는다.
생존자 발견 이후 도시 밖으로의 탈출을 계획하는 에이든의 모습은 진행되는 스토리에 호기심을 더한다.
'얼론'은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 타일러 포시가 주연뿐 아니라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영화 '블랙팬서' '캡틴 마블' '로건' 액션팀이 참여하고, 영화 '애나벨' 촬영팀, 영화 '컨저링 2' 특수효과팀, 영화 '고질라' 음향효과팀이 함께 했다.
강렬하고 압도적인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얼론'은 오는 18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