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혈액암 앓는 딸 새벽이 머리의 '타투 뜻'을 알게 된 엄마의 반응 (영상)

YouTube '새벽'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림프종 혈액암 투병 중인 유튜버 새벽이 파격적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새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버킷리스트 타투 했어요"라는 제목의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새벽이 머리에 타투 시술을 받고 화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화보 촬영을 하기 전 타투 작업실에 방문한 새벽은 왼쪽 귀 윗부분에 'vis ta vie' 문구를 새겼다.



YouTube '새벽'


새벽은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를 밀면서 문구를 새겼다"며 "이 뜻이 '너의 삶을 살아'라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눈치 보지 말고 얘기 듣지 말고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원하는 삶을 살라는 뜻이다"고 밝혔다.


타투를 마치고 화보 촬영에 돌입한 새벽은 강렬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새벽에 따르면 메이크업 컨셉과 의상 모두 본인이 기획했다고.


촬영을 마친 새벽은 "버킷리스트 타투를 기념하기 위한 화보였다. 제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다른 분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메시지여서 두피에 새기고 화보로 남기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은 제 버킷리스트를 하나 지우는 의미 있는 달이 됐다. 여러분 인생을 살라"고 덧붙였다.



YouTube '새벽'


새벽은 이날 촬영장에 방문한 부모님께도 타투를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처음에 깜짝 놀라다가 이내 "머리가 길면 덮이지 않나? 잘했다"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어머니 역시 "나 잘했어?"라고 묻는 새벽을 꼭 안아주며 "잘했어. 하고 싶은 거 해"라고 다독였다.


딸의 선택을 존중하고 아껴주는 부모님을 본 누리꾼은 "정말 멋있으시다. 감동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