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배우 생활 23년 만에 갑자기 '공황장애'와 활동 못했다 고백한 박성웅 (영상)

tvN '바닷길 선발대'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박성웅이 5개월간 휴식을 가졌던 가슴 아픈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한 tvN '바닷길 선발대'에서는 항해 4일 차에 나선 김남길, 고규필, 고아성 그리고 박성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이들은 밤바다를 항해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그중에서 박성웅은 최근 5개월 동안 휴식을 취한 이유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tvN '바닷길 선발대'


박성웅은 "5개월 동안 쉬다가 처음 한 게 이 프로그램이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배우로서 겪을 줄 몰랐던 공황장애가 활동에 지장을 미쳤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 생활 23년 차에 공황장애가 왔다는 그는 "촬영하러 가는 길 차 안에서 갑자기 뛰어내릴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황장애에 관해 박성웅은 "콘셉트를 세게 잡고 영화에서 소리 지르고 총, 칼로 사람을 잡는 모습을 6개월 동안 촬영하니 공황장애가 온 것 같다"고 전했다.



tvN '바닷길 선발대'


결국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았다는 박성웅은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박성웅은 "왠지 약을 먹으면 안 될 것 같더라. 휴식기를 갖고 친구를 만나며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많이 회복된 것 같다"며 편안한 표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박성웅은 "힐링하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뱃멀미만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가는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인 '바닷길 선발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Naver TV '바닷길 선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