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8일) 하루 동안 126명 발생했다.
전국 곳곳에서 직장과 헬스장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26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126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 7,55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99명이었고, 나머지 27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46명, 경기 22명, 강원 11명, 충남 10명 대구 6명 등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80명이 됐다.
이처럼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격상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거리두기 1단계 하에서 사회 및 경제활동이 계속 확대되며 환자 수가 높아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유행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수도권은 1.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노력해서 확산 속도를 약간 더 늦출 수 있다면 다시 안정적인 감소 추세로 상황 통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