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내일 새벽 1시 반, EPL 최고 빅매치 '리버풀 vs 맨시티' 축구전쟁 열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자들의 축구 전쟁이 오는 9일 새벽 펼쳐진다.


최근 몇 시즌간 1, 2위를 앞다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치면서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일(한국 시간) 새벽 1시 30분 맨시티와 리버풀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7라운드 종료 기준,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11점(3승 2무 1패)으로 10위, 리버풀은 승점 16점(5승 1무 1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맨시티 안방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는 두 팀 감독의 지략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PL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두 사람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PL에서는 클롭이 5승 2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오늘 경기가 맨시티 홈이라는 게 변수로 작용한다.


앞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이긴 적이 없다. 특히 최근에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이 기록이 유지될 것인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최근 리버풀은 이적생 디오고 조타를 필두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출신 조타는 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이날 경기 역시 조타를 필두로 리버풀 특유의 맨시티의 뒷공간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역시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경기는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리버풀 수비의 핵심인 버질 반다이크와 파비뉴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뼈 아프다.


맨시티 역시 매서운 공격진을 보유 중이기 때문이다.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를 중심으로 페란 토레스,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등이 속공을 펼친다.


두 강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두고 어떤 팀이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