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남녀 간 깊은 만남에 있어 속궁합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아무리 성격과 취향이 잘 맞더라도 속궁합이 맞지 않으면 만남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속궁합을 결정하는 요소로는 많은 걸 꼽을 수 있겠지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남성의 '성기 크기'다. 성기가 너무 거대해도 문제지만, 작은 것만큼 가슴 아픈 일은 없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성기 사이즈는 어느 정도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연애 전문 앱 '연애의 과학'이 조사한 '여자들이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페니스 크기'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여성들이 남자친구에게 바라는 성기 길이는 12.8cm다. 둘레(굵기)는 성기 중심부를 기준으로 12cm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 수치는 평균 남성들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평균 성기 길이는 12cm다. 이 밖에도 국내·외 매체들은 한국 남성의 평균 성기 크기가 11~13cm라고 보도한 바 있다.
즉 여성들이 남자친구에게 원하는 성기 크기와 실제 남성의 차이는 약 1~2cm 내외인 것으로 보인다. 평균 둘레도 12.1cm로, 여성들이 원하는 사이즈와 일치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성기 크기에 대한 조사일 뿐이다. 성기 크기는 속궁합을 맞춰가는 다양한 요소 중 하나일 뿐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파트너와의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애무부터 삽입까지 그 모든 과정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
성기가 작다고 해 너무 기죽을 것도 없다. 다른 부분에서 여자친구를 만족시킨다면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변함없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