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15년 차 배우 윤주만과 그의 아내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윤주만, 김예린 부부는 신혼집 창고를 정리하며 등장했다.
김예린은 자신의 물건은 다 버리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의 대본은 못 버리는 윤주만을 보고 어이없어 했다.
김예린의 불만이 쌓여갈 때 창고에서 윤주만이 과거 '썸녀'와 여자친구에게 받았던 러브레터 수십 장이 발견됐다.
김예린은 남편이 전 여자친구에게 받은 한 편지를 읽으며 "처음 사귀었던 그 여자네. 뭘 이렇게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어?"라고 분노했다.
김예린은 당장 버리라며 불쾌해 했다.
하지만 윤주만은 "나중에 버리겠다"라고 하면서 주머니에 몰래 넣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실랑이를 하게 됐다.
충격적이게도 윤주만은 전 여자친구에게 받은 편지는 고이 간직했으면서 김예린이 준 편지는 기억도 못 하고 있었다.
김예린은 섭섭해 하며 "신혼집에 이걸 굳이 챙겨온 것도 기분이 나쁜데 숨기고 안 버리니까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는 살벌한 부부 싸움으로 커졌다.
속이 상한 김예린은 집을 나가고 말았다.
윤주만은 뒤늦게 김예린을 찾아 나섰고 포장마차에서 아내를 발견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