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화생명e스포츠가 CJ 출신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매라 신' 매드라이프(홍민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매드라이프는 국내 리그 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등 역대급 커리어를 쌓고 2018년 박수를 받으며 은퇴했다.
한화생명 소속으로 돌아오는 그는 선수 활동 대신 스트리머 활동 등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 5일 한화생명e스포츠는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매드라이프와 전속 스트리머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매드라이프는 국내 롤 1세대 프로게이머로 꼽힌다. 2011년 MiG 프로스트에서 데뷔해 명가 CJ 프로스트 등에서 서포터로 활약했다.
서포터 포지션인 그는 블리츠크랭크, 쓰레쉬 등의 그랩류 챔피언으로 이름을 날렸다. 페이커 이전 최고의 네임드 프로게이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북미 골드코인 유나이티드에서 생활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이후 다양한 경로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첫 행보는 리그 객원 해설이었다. 당시 전 프로게이머의 관점에서 세세한 해설로 팬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트위치 스트리머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선수 활동 때는 보여주지 않았던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로 큰 인기를 구가했다.
앞으로 한화생명과 함께 다시금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매드라이프에게 팬들의 기대 섞인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