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직접 매입한 여수 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故 이건희 회장은 개인 명의로 여수 궁항마을 바로 앞에 있는 모개도를 매입했다.
하트 모양을 닮은 섬으로 유명한 모개도는 면적 31,473㎡로 축구장 4개 면적의 크기다.
당시 故 이건희 회장은 모개도를 포함해 궁항마을 일대 땅을 8만 4천㎡를 개인 명의로 구입했다.
당시 매입 금액은 약 70억 원에 달한다.
특히 故 이건희 회장의 소유로 알려지며 매입 당시 3.3㎡당 5만 원 수준이던 땅값은 현재 약 50만 원 선까지 올랐다.
여수 궁항마을 주민은 "당시 이 회장은 가족과 함께 여수를 직접 찾아 둘러볼 정도였다. 여수 땅에 애착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故 이건희 회장의 여수 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상속자와 활용 방안에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