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연습생 시절 '배달 알바'하다 어깨 다쳤던 방탄 슈가, 팬들 모르게 어깨 수술 받았다

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어깨 수술을 받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오늘(6일) 퇴원했다.


6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슈가는 지난 3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과거 8년간 지속해서 문제가 됐던 어깨 부위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슈가의 어깨 이상은 데뷔 전 부상 후유증이 원인으로, 2012년 개인적인 사고를 겪은 후 2013년 어깨의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다. 이후 어깨 통증이 지속되다 2019년 전문의로부터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된 것을 의미하는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았고 이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여러 치료를 받아 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슈가는 연습생 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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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빅히트는 "슈가는 팔을 높이 들어 올리는 동작이 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끼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겪어왔고, 활동 내내 각종 재활 훈련과 치료를 받아왔지만 안타깝게도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증상이 나타나는 주기가 더 짧아져 무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컸다"라며 수술 이유를 전했다.


소속사는 슈가 본인의 병역 의무 이행과 이후의 가수 활동을 위해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끝으로 빅히트 측은 "이번 수술로 슈가는 당분간 일부 일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 활동 기간에도 팬 여러분과 만남이 어려울 수 있다. 슈가를 기다려온 팬 여러분께 상심과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0일 새 앨범 '비'(BE, 디럭스 에디션)를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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