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부·명예 다 가져 고민 없을 것 같은데 '불안장애'로 고생하고 있었던 스타 6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스타들은 남다른 끼와 독보적인 비주얼을 과시하며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이들은 일반인들은 쉽게 얻기 힘든 부와 명예를 누리며 부러움을 사곤 한다.


하지만 인기가 치솟을수록 스타들이 감당해야 할 부분은 늘어난다.


이 때문에 많은 스타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며 '불안장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들 중에는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평생 걱정 없이 평탄한 삶을 살 것 같지만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던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정형돈


JTBC '위대한 배태랑'


SBS '힐링캠프'


최근 방송인 정형돈은 오랜 시간 앓아온 불안장애 증상이 심해져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그는 2016년도에도 불안증세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정형돈은 2016년 9월 MBC every1 '주간 아이돌'을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6월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2년 가까이 불안발작이 없었는데 녹화 도중에 갑자기 발작이 와서 녹화가 중단됐다"라고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2. '트와이스' 정연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정연은 인형 같은 비주얼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매번 생기 넘치는 모습을 뽐냈던 그는 최근 두 번째 정규 앨범 'Eyes wide open' 발매를 앞두고 활동을 중단했다.


정연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정연은 심리적으로 큰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 전문적인 의료 조치가 추가로 필요하고 절대적인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3. 현아


피네이션


MBC '라디오스타'


연예계 대표 '패왕색'으로 불리는 현아 역시 최근 한 방송에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거의 10년 가까이 됐다. 어떻게든 숨기려 했는데 어느 날 광고 촬영 현장에서 쓰러졌다. 미주신경성 실신이었다"라고 고백했다.


현아는 "제가 쓰러진 게 속상한 게 아니라 함께 했던 많은 분이 저로 인해 그냥 돌아가시게 된 것에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밝히고, 피하지 말고 마주해보자고 생각했다"라며 우울과 공황장애를 언급한 이유를 공개했다.


4. '티아라' 소연


Instagram 'melodysoyani'


MBN '미쓰백'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은 과거 '왕따 논란'으로 인해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월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 그는 "우리 팀이 오해로 미움을 받았을 때 시작됐다. 그땐 병원에 가는 것도 공포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마음속에 응어리가 진 채로 몇 년을 버티던 소연은 병원에서 불안장애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자신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에게 "너무 혼자 고립되는 것 같아 걱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 같이 극복하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5. 크러쉬


MBC '언더나인틴'


MBC '나 혼자 산다'


오는 12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하는 크러쉬도 불안 장애를 겪었다.


지난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그는 "작년에 진짜 심했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다 앓았다"라며 깜짝 고백했다.


크러쉬는 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활동을 미루고 여행을 다니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6. '동방신기' 유노윤호


SM엔터테인먼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연예계 대표 '열정맨' 유노윤호는 데뷔 초 한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공황장애를 겪었다.


지난 2006년 그는 스태프로 위장한 20대 여성이 건넨 음료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유노윤호가 마신 음료에서는 다량의 본드 성분이 검출돼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똑같은 오렌지 주스를 10개 준비했다. 손이 덜덜 떨리는데 뚜껑을 열고 억지로 마셨다"라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노력으로 공황장애를 이겨낸 유노윤호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