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간] '짤라보는 고전, 군주론'

사진 제공 = 헤르몬하우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도서출판 헤르몬하우스는 어렵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던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짤라보는 고전, 군주론'을 출간했다.


짤라보는 고전 시리즈를 여는 첫 번째 책인 '짤고 군주론'은 리더십의 바이블로 통하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명저 '군주론'을 짤방을 보듯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 됐다.


이 책은 다른 번역본처럼 복잡한 서사구조를 그대로 풀어내는 것을 지양하고, 책 전체를 141개의 의미 단위로 짤라 동시대의 언어로 재구성했다.


매 단락마다 시의적절한 타이틀과 메시지를 배치해 군주론의 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재해석했다.


저자는 "500년 전 이탈리아의 유배당한 전직 관료가 오직 생존을 위해 쓴 글이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 동시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지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5일 정식 발매되는 '짤고 군주론'은 현재 온라인에서 절찬리에 사전 예약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