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제주 고3, 아빠 차로 '무면허 운전' 하다 도로 기둥 들이받고 사망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주도에 거주하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숨졌다.


같이 차에 동승하던 3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제주 조천읍 함덕리 사장교차로에서 충돌 사고가 났다.


뉴스1


SM 승용차가 도로 이정표 기둥을 들이 받은 건데, 차량이 반파될 정도의 충격이 났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운전대를 잡은 고3 학생 A(18)군이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진 것.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차량에 함께 탄 A군의 친구 3명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의 차량은 아버지의 것이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을 한 A군이 운전에 능숙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승자들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