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글로벌 기업이자 중국의 공기업 '화웨이'의 조 켈리(아일랜드 국적)가 중국 현지에서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평소 별다른 지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조 켈리 부사장의 사망 소식을 두고 너무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는 조 켈리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조 켈리는 올해 나이 55세로 아일랜드 국적이다. 화웨이의 국제 미디어 담당 글로벌 부사장을 맡고 있었다.
그런 그가 중국 선전에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사망 원인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아일랜드 매체 RTE도 어떤 창구를 통해서 조 켈리 사망 소식을 들었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조 켈리는 지난 2012년 화웨이의 입사한 후 국제 미디어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북한 이통통신망 구축과 관련한 화웨이 내부 문건 단독 보도 등 언론 보도 대응 전략을 담당했다.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동료이자 친구인 조 켈리가 이번 주말에 중국 선전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큰 슬픔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켈리는 회사 전체에서 매우 존경받는 팀의 경험 많은 멤버"라며 "많이 그리울 것이며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