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애정 넘치는 팬 사랑이 방송을 통해서 조명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팬을 감동시킨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 서비스,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자신의 팬이란 걸 눈치채고 한 행동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격한 안무가 아이키는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언급하며 "사인을 해서 드렸다"라고 문제에 대한 답을 맞혔다.
해당 목격담은 지난해 1월 중국 웨이보를 통해 전해진 한 승무원의 경험담이다.
이 승무원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해외 투어를 돌 때 LA행 비행기에서 지민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지민이 비행 내내 독서를 했고, 비행기에서 내릴 때 담요와 베개를 단정히 정리했다고 전했다.
평소 지민을 좋아했던 이 팬은 그에게 사인을 받고 싶었지만 비행 도중엔 사적인 요청을 할 수 없어 말을 못 꺼냈다고 한다.
하지만 지민은 팬의 마음을 눈치챘던 건지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승무원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남겼다.
지민이 머물던 일등석 좌석에는 지민의 친필 사인이 놓여 있었던 것이다.
이 일화를 전한 팬은 지민에게 감동받았다는 내용으로 글을 맺었다.
해당 내용은 해가 바뀌고 '옥탑방의 문제아들' 문제로 출제되며 회자되고 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팬을 위한 배려심을 보인 지민의 일화는 방송을 본 시청자를 감탄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