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11월이 되면서 어느덧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추워진다는 건 겨울이 온다는 신호이고, 겨울이 온다는 건 '그날'이 왔다는 신호다.
그렇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오늘(6일)을 포함해 D-50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는 생각만 해도 설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준다.
아마 선물 생각으로 잠 못 이루던 어린 시절부터 연인과 데이트를 하던 추억까지 크리스마스에 얽힌 추억이 많은 탓이렸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번화가는 반짝이는 트리와 구세군 자선냄비, 수많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끝날 기미 없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때문에 전처럼 복닥이는 풍경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주는 설렘은 여전하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한 해 동안 고생한 친구나 지인, 가족에게 전할 따뜻한 인사말을 오늘부터 천천히 고민해 보자.
만남이 힘들어진 만큼 진심을 담은 인사말 하나로도 감동을 전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