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올여름에도 2년 만에 '공황장애' 찾아와 녹화 중단했었던 정형돈

JTBC '위대한 배태랑'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지난 여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JTBC '위대한 배태랑'


앞서 정형돈은 2015년도 11월에도 불안증세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그는 휴식을 취한 뒤 2016년 9월 MBC every1 '주간 아이돌'을 통해 복귀했지만, 최근 한 방송에서 재차 '공황증세'를 겪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정형돈은 12주간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당시 정형돈은 프로그램 시작 전 105.6kg이었던 몸무게에서 약 23kg을 감량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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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원래 체중의 약 22.3%를 감량하는 셈이다. '위대한 배태랑' 팀닥터에 따르면 다이어트 중 적절한 감량률은 체중의 15%다.


팀닥터는 "단기간 무리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 피로감, 우울증, 성 기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 발생시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형돈은 "제가 엊그제 몇 년 만에 공황발작이 왔다. 2년 가까이 불안발작이 없었는데 녹화 도중에 갑자기 발작이 와서 녹화가 중단됐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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