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일주일에 한 회씩 공개되는 웹툰은 전 국민의 대표적인 오락거리가 됐다.
특히 웹툰 특유의 짧은 호흡과 스토리 전개는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핵심 포인트다.
하지만 빠른 스토리 전개는 금방 이야기가 고갈돼 독자들의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없이 존재하는 다른 웹툰들 역시 잠재적인 위협이 된다.
이런 위협 속에서도 특유의 매력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만든 장수 웹툰들이 존재한다.
오늘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네이버 웹툰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장수 웹툰들을 소개한다.
1. 히어로메이커 - 영웅이 되고 싶은 공주
2006년 첫 연재를 시작한 네이버 최고령 웹툰이다.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공주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온 나라가 그녀를 영웅처럼 대해주는 연극을 펼친다.
10년이 훌쩍 넘는 세월에도 9점 후반대의 점수를 받으며 탄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 나이트런 - 우주를 배경으로 괴수에 맞선 생존
2009년 연재를 시작한 김성민 작가의 나이트 런이다.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먼 미래,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괴수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나이트 런 첫 에피소드는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전설의 에피소드로 남아있다.
3. 쿠베라 -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의 성장
2010년 연재를 시작한 카레곰 작가의 쿠베라다.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가 각종 시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양한 종족의 수라, 신,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긴 연재 동안 구멍 하나 없는 탄탄한 스토리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4. 신의 탑 - 소녀를 찾아 탑을 올라선 소년
2010년 연재를 시작한 SIU 작가의 신의 탑이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소녀 '라헬'을 쫓아 탑을 오르기 시작한 소년 '밤'의 이야기를 그렸다.
퍼그, 10가주, 월하익송 등 다양한 세력과 화려한 그림체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다만 현재 신의 탑은 작가의 건강 문제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갔다.
5. 갓 오브 하이스쿨 - 고등학생에서 시작된 신들의 전쟁
2011년 연재를 시작한 박용제 작가의 갓 오브 하이스쿨이다.
전국에서 가장 강한 고등학생을 찾는 싸움의 스케일이 어느새 신을 소환할 정도로 커져버렸다.
독자들에게 익숙한 손오공, 오딘, 제우스, 사탄 등 각종 신이 등장하는 전투신은 갓오하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