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로 데뷔하게 된 12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데뷔 당시 이들은 2년 6개월간 활동하겠다는 계약 기간에 사인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봄에 해체돼야 하지만, 많은 이들은 아이즈원 멤버의 모습을 더 보고 싶다며 '계약 연장'을 소망하고 있다.
이에 항간에는 활동 기간 연장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멤버들의 소속사와 이해관계가 다 달라 협의하기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 등은 아이즈원 관계자가 내년 4월 활동 종료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해 팬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내년 3월 10일에 일본에서 첫 사진집을 발매한다. 사진집에는 주택에서 바비큐를 나눠 먹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사진집입니다"라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아이즈원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는 사진집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예정대로 2021년 4월에 멤버들이 흩어지게 됐다는 것을 암시하게 했다.
한편, 아이즈원 데뷔하자마자 예쁜 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 뛰어난 춤 솜씨로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즈원은 '환상동화',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 최대 음반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