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양식vs자연산회' 중 더 맛있는 것은?"···사람들 뒤통수 때리는 의외의 대답 내놓은 '수산물 전문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어류 칼럼니스트 작가이자 수산물 전문 유튜버 '입질의 추억' 운영자 김지민 씨가 자연산 회가 무조건 맛있다 건 편견이라고 말했다.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신뢰한다는 수산물 전문가 김지민 씨가 등장했다.


과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실치와 뱅어의 차이점을 고민하는 백종원에게 명쾌한 답을 전한 바 있는 김지민 씨는 양식과 자연산 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회는 양식보다 자연산이 맛있다'라는 의견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지민 씨는 "제철이라는 개념이 한창 기름기가 오르고 살이 쪘을 때를 이야기하는데, 제철에 먹는 자연산은 양식이 따라올 수 없다"면서도 "만약 제철이 아닐 때 양식과 자연산 중 고르라면 차라리 양식이 낫다"고 주장했다.


양식은 일 년 내내 물고기에게 양질의 사료를 투여한다.


때문에 양식은 항상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어 먹이를 못 먹은 자연산보단 더 먹을 게 많다는 게 김지민 씨의 주장이다.


김지민 씨는 "자연산은 양식과 달리 양날의 검이다"라며 "자연산인데도 어떤 건 제철에도 맛이 없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자연산 개체들은 자연의 약육강식 삶에 놓여있다. 그래서 먹이 경쟁에서 도태된 일부 개체들은 제철인데도 며칠 동안 먹이를 못 먹어서 홀쭉한 애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유재석은 "(양식이든 자연산이든) 왕성하게 먹이 활동해도 우리가 다 잡아먹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민 씨가 운영 중인 '입질의 추억'은 구독자 47.7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YouTube '입질의추억TV jiminTV'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