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故 이건희 회장 빈소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장례식발 집단 감염 우려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가 마련됐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다녀간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4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 회장 타계 이튿날인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다.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을 받은 모 경제지 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식사한 다른 기자 2명도 다음 날인 3일 나란히 확진되면서 서울시청 기자실이 폐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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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진·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례식장에 있던 유족과 관계자들은 이미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지난달 25일부터 나흘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차려졌다.


26일 이 회장의 빈소를 조문한 정·재계 인사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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