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뿅망치 때리기' 게임을 벌이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탄소년단이 진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에는 SK Telecom T1의 리그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 '커즈' 문우찬, 그리고 '칸나' 김창동은 방탄소년단과 팀을 나눠 다양한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그중 진행된 뿅망치 게임에서는 뷔와 페이커의 대결이 팬들의 웃음보를 터트리게 했다.

게임의 룰은 간단했다.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로 대결한 후, 이긴 사람은 뿅망치로 공격하고 진 사람은 바가지로 방어를 해야 하는 거였다.

양 팀의 첫 번째 주자로 뷔와 페이커가 나왔다.

페이커는 연속으로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에서 이겼지만, 놀라운 순발력을 뽐내며 바가지로 방어하는 뷔를 때릴 수 없었다.

그러다 뷔가 처음으로 페이커를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에서 이기게 됐다. 

원래는 이긴 사람은 뿅망치로 상대를 공격해야 하지만 계속해서 바가지만 집던 뷔는 이번에도 바가지에 손이 갔다.

뷔는 페이커의 머리 위에 바가지를 씌우며 대신 수비해 주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행동에 당황한 뷔는 황급히 화면 밖으로 퇴장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뷔와 페이커의 귀여운 게임 대결에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T1 선수들 모두 박장대소했다.

한편 T1 팀이 출연하는 '달려라 방탄' 다음 에피소드는 오는 10일 브이앱과 위버스 채널에 이어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