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우리 동생 많이 찾아가 주세요"···외로울 김남춘 잊지 말아 달라 호소한 FC서울 박주영

Instagram 'chuyoungpark10'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FC서울의 수비수 故 김남춘 선수.


안타까운 그의 죽음에 FC 서울의 맏형 박주영 선수가 호소 어린 글을 남겨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일 박주영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남춘 선수가 쉬고 있는 추모원 사진과 함께 "남춘아 잘 있냐?"로 시작하는 긴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도 니 생각이 많이 난다"며 "사진첩을 봐도 너랑 참 추억이 많았구나 재밌는일이 많았지 생각이 들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Instagram 'chuyoungpark10'


이어 "너 보내면서 많은 사람들 동료들 친구들 형들 동생들이 찾아주고 마음 아파했어 그런 거 보면서 니가 그래도 참 잘 살았구나 괜찮은 놈이었구나 자랑스럽더라"라고 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추모원주소를 올리며 "우리 남춘이 있는 곳이에요 항상 밝고 활발한 아이라 혼자 있으면 많이 심심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끔 찾아주시고 인사해주세요 고맙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그의 호소 어린 글에 팬들은 "절대 잊지 않을게요", "찾아갈게요", "편히 쉬시길"이라는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JTBC GOLF & SPORTS


김남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