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박휘순이 17살 어린 미모의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박휘순(44), 천예지(27) 부부가 처음으로 출연했다.
윤은혜를 닮은 천예지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박휘순은 "2019년 광고제 행사에서 아내가 행사 측 기획 스태프였다. 감자탕 집에서 미팅을 했는데, 너무 잘 먹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휘순은 "며칠 후 돼지 갈비집을 갔는데, 알고 보니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돼지갈비였다"라며 운명이었다고 회상했다.
첫눈에 반한 박휘순이 천예지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물론 장인, 장모님의 반대에도 부딪혔으나, 박휘순은 아내의 고향 삼척에 반년 동안 드나들며 결혼 허락을 받는데 성공했다.
천예지는 박휘순을 살뜰히 챙기고 있었다.
그는 먹어야 하는 약을 챙겨주는가 하면, 뻣뻣한 몸으로 아침 운동을 하는 박휘순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자세 교정을 해줬다.
한편, 이날 박휘순은 "우리 둘이 아이를 낳으면 누구 닮았으면 좋겠냐"며 아내에게 2세 계획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에 천예지는 "강동원"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